2010년 3월 20일 토요일

2004 AD of the year : 내멋대로 award

http://blog.naver.com/chxngx/100000438944 얼마전에 지하철 무가지에서 본 기사였는데, 일본의 방송관련 일을 하는 사람의 글이였는데 '한국의 광고들은 기업 활동이라는 측면이 강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재미가 없더라' 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얼굴이 확 붉어져 버렸는데...   재미없는 광고를 하는 게 기업활동을 똑바로 하는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나라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광고를 찾아볼려도 찾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저한테도 '니가 좋아하는 광고가 무어냐' 고 물어본다면, 대답하기가 굉장히 곤란한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또 '왜 외국광고들은 그렇게 재미있는데 우리나라 광고들은 그모양 그꼴이냐'는 질문 역시 마땅한 대답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 비싼 TV광고를 하면서, 그 피같은 돈으로, 15초라는 피같은 시간에 '재미없는 광고'를 사람들에게 보게 하는것은 죄악입니다." ^^; 죄를 더 이상 짓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 또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뭘 어떻게 했나 보기 위해, 올해의 그 숱한 '재미없는 광고' 사이를 헤치면서 올해의 내멋대로 광고상을 정해봤습니다.   사실 이건, 마침 tvcf.co.kr이란 사이트 갔다가 거기서 그런 행사 하길래, 덩달아서 골라봤습니다 ^^; 후보작들이 그 사이트에서 일방적으로 고른 것들이라 문제가 좀 있지만... 그래도 뭐 참가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빠빠밤~ 2004 AD of the year~ ----------------------------------------------   별로 치열하지 않은 경쟁을 뚫고 채택된 본상 9개 작품들입니다.              네이트 닷컴 '세상에서 가장 큰 점'      세련된 톤앤매너, 네이트닷컴으로 접속해보고 싶게 하는 광고.          KT '긴 통화는 KT전화로'    전반적으로 올해의 거의 모든 KT 전화 광고는 베스트.  방향부터 디테일까지 돋보이는 전략, 잘 받쳐주는 크리에이티브.         SKT '스피드011 스피드010'    어디던 SKT 광고를 하면 이렇게 뽀대가 나나?  특히 자부심을 그대로 - 쌍둥이 - 데칼코마니로 표현한 지면광고는  말 그대로 '원츄' 감.    LGIBM XNOTE    '뽀대나는 남자의 뽀대나는 광고'  거의 비슷한 까라의, 모델도 정우성으로 같은 모토롤라가 있지만  BGM과 여자모델에서 LGIBM이 한수 위인듯. 감성소비세대에 대한 적확한 접근.      크라운제과 '콘칩'    ^^;  제과광고에서 그나마 제일 나았지 않았나용? 검증안된 모델 과감히 쓰는 제과업계의 용기는 분명 다른 업계에서도 본받을 점. 김제동이 이렇게 클 줄 당시까지만 해도 몰랐었을껄.      롯데제과 '맛있구마'    도대체 한번 보고 이 광고를 어떻게 잊어버릴꺼야.  그러고 본 이상 어떻게 안 사고 배길 수가 있어.        수협 기업PR    금융기업 기업PR광고의 모범답안.  ROI (relevance : Originality : Impact) A 등급.        대한화재 자동차보험 '하우머치'    Single Mind Proposition.  심플하기 그지없는 크리에이티브.  제대로 '뺀' 고수가 만든 듯한 광고.        현대카드 '미니M카드'    올해의 뜨거운 감자 '미니M카드' 광고.  제작물의 퀄리티나 전략은 차치하고서라도, 우리나라 광고의 방향의  조타수 역할을 해 준 광고라는 점에서 수늬권을 차지.     아쉬비 : 암웨이 '변정수 모녀', 동원증권 '트루프렌드', 마루 '권상우-김정화' 등등~     총평 : 미디어의 홍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의 뇌리에 남을만 한가' 가 아닐련지. 광고대중과 사회의 변해가는 입맛에 맞는 광고들이 살아남지 않을까. 그런 노력이 필요한듯. insight 가 발전된 '그 무엇'이 필요한듯.   ~~~~~~~~~~~~~~~~~~~~~~~~~~~~~~~~~~~~~~~~~~~~~~~~~~~~~~   내년에 또 만나요 (^_^)/ 여러분들이 본 올해의 '덜 싫은' 광고는 무엇이었나요?   태그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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